승마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 승마를 통해 치료적 성과를 도모하는 재활치료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인 전신 운동과 심폐기능, 근력 강화 등의 효과와 정신적인 안정감,
사회성의 향상에도 두드러진 효과를 보이고 있다. 재활승마치료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성덕대학 재활승마과(학과장 이인경ㆍwww.sdc.ac.kr/equine)는 국내 최초의 유일무이한 학과이다.
이곳은 말을 이용한 치료법인 재활승마를 독립된 치료분야로서 재활치료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교육, 연구,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전문가 풀 구성, 표준자격제도 정립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재활승마 단체와 교류를 맺고 있으며 교수들 역시 재활승마 선진국의 연수를 통한 재활승마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해 국내 재활승마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경 학과장은 “센터에서 접근중인 치료기법 중에 한 분야인 동물 매개치료에서 말을 이용한 치료가 상당히 효과적”이며 “‘20minutes miracle’이라고 할 정도로 놀라운 승마 치료의 연구보고가
있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활승마 관련 단체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세계 각국의
재활승마 단체, 재활승마장과의 연계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과장은 “선진국에서는 재활승마가 유망직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제도적인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재활승마과가 국내에 정착하기 위해서 선진 외국의
현황을 파악하고 벤치마킹해 국내의 실정과 접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의 재활승마의 활성화를 위해 성덕대학은 11월초에 미국 재활승마치료사협회와 재활승마
치료과정을 국내에 도입하는 부분에 대해 조율을 했고 홍콩과의 장애인 승마지도에 대한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