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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응급구조사는 생명 구하는 아름다운 직업"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6-03 조회: 36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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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조사는 생명 구하는 아름다운 직업"

안주영 학과장

"응급구조사의 손은 "생명의 손(Hands of Life)"입니다. 응급구조사는 각종 사고나 재난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생명을 구하거나 연장시키는 전문직업인 입니다."

안주영(여 ·34· 사진)성덕대학교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각종 재난 사고현장에서는 구조와 함께 신속한 처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응급구조사는 생리학과 해부학 등에 대한 기초의학 지식부터 전문구조장비까지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이론만 앞세우는 응급구조사는 승객을 구하지 못하는 세월호 선장과 다를 바가 없다"며 "병원임상실습과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많은 환자를 접하고 처치하는 과정에서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직 우리사회는 초를 다투는 긴박한 응급구조현장에 투입할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고를 당한 환자가 응급구조지원을 받아야 함에도 이론을 앞세운 "요구와 주장"만 되풀이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탄했다.

안 교수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비전문가의 부적절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전문 응급구조사 확대 배치를 요구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안전을 강조해도 재난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대구지하철화재사고, 삼품 백화점 붕괴 등 대형사고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흔적도 기억하지 못하는 "안전불감증"도 지적했다.

안 교수는 "재난발생시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무 책임자 및 관리자에 대한 실전 같은 반복교육 및 훈련이 필요하다"며 "위험한 순간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본능(pseudo-instinctive)을 기르고, 사고현장에 투입해야 할 부족한 인력과 기술 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강조하는 분야는 또 있다.

응급구조 기능을 배우고 익히는 것에 앞서, 가치관이 확고한 인격체를 길러내는 교육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인성을 바탕으로 한 "사람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앞세우고 있다. 그래야만 사회구성원으로서 나눔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본소양이 갖춰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4-06-03 10:37:16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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